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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2017 홍콩 마카오

홍콩 침사추이에위치한 구룡공원에서 숨돌리기

by 김금에게 놀러와요 2017.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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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017
21도이지만 매우 더운 맑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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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일어나, 어제 산 신라면을 먹고 다시 잠에 들었다
오후 1시정도에 룸청소를 하러 한국 여자분이 들어오셔서 잠이 깼
"안녕하세요~~!!"라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전하시는데
잠에서 못깬 나는 비몽사몽하게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어찌어찌 잠을 깨고 나서 선크림도 바르지 않고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은 후


 

숙소 근처(침사추이 역)에

구룡공원이 있다고 해서
구룡공원으로 향했다

 

침사추이 역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서
구글맵도 필요없을 정도로 굉장히 찾기 쉽고
누가 봐도 공원 입구라서 어리둥절할 일도 없었다!!

Kowloon park 라고 써있음

 

 

 

날씨가

해도 없고 햇빛도 없는데
너~~~무 더웠다

가만히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송글송글 얼굴과 몸에 맺혔다

 

 

 

홍콩에서 모~~든 인종들이 다 모여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 나도 여기 현지인으로 볼 지도 모른다 +_+)//

더구나, 공원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으니 더욱더 ^0^

(그래서 중국 말로 말 걸기도 하는 건가...

"아임 낫 차이니즈"를 몇번 말했지....;;)


 

아무리 외국이라도 하더라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한국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공원이다

분수가 있고 꽃과 나무가 있고

개미와 벌레들도 있고~;;

 

 

 

다정한 커플
산책나온 유치원 아이들
손주를 돌보고 있는 노부부
낡은 옷차림에 힘없이 걷는 중년 남성
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쓰레기를 줍는 청소부
땀을 뻘뻘 흘리는데도 힘겨워 보이지 않는 조깅맨
스마트 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젊은 여자

 

 

노트북을 하고 있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남자 넷
내 노트북에 관심을 보이는..건가?
조심해야지!!!!
계속 쳐다본다 @ㅅ@
내 노트북을 훔칠 궁리를 하는건가?하는 생각도 든다 -_-;;;

그래서 이만 나는 노트북을 접어야 겠다

2.2kg 노트북을 배낭여행 온 여자

=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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